백신회사로 유명한 카스퍼스키랩이 인터넷뱅킹을 포함한 온라인 금융거래를 위한 금융보안솔루션을 내놨다.
카스퍼스키랩은 온라인 거래를 보호하기 위해 은행, 사용자가 쓰고 있는 PC 및 모바일 기기를 보호하는 '카스퍼스키랩 사기 방지(Kaspersky Fraud Prevention)'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피싱 사이트로 접속하거나 기기 내에 보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이와 함께 금융 회사 서버 측에서는 사용자 기기와 연결된 결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증해 사이버 공격 시도 및 의심스러운 변칙 행동을 탐지한다. 이렇게 파악한 내용은 보안담당자에게 알려주도록 해 안전한 거래환경을 보장한다.
이 솔루션에는 다년 간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거래 위협에 대한 '사고 조사/교육' 등 다양한 기술 서비스도 포함된다.
최근 카스퍼스키랩과 B2B 인터내셔널이 공동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98%는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거나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고 있으며 그 중 38%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온라인 결제가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새로운 공격 목표가 되고 있으며 실제로 응답자 중 62% 이용자들이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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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랩에 따르면 결제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기존 기술(보안토큰, 비밀번호, OTP)과 홈페이지 접속 시 일시적으로 실행되는 보안 애플리케이션만으로는 신종 사이버 공격에 점점 대응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상징후를 분석해 실제 사이버 공격 여부를 분석,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