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5 후속작으로 알려진 갤럭시S5 프라임이 KT 사이트에 깜짝 등장했다. 단말기 사진 아래에는 ‘SM-G906K Galaxy S5 Prime’이라는 모델명이 또렷하다.
KT는 이같이 사실이 알려지자 사진과 모델명을 ‘SM-G900K, 갤럭시S5’로 바꾸었다.
샘모바일은 12일 한 네티즌의 트위터로 처음 알려진 KT올레TV사이트 내 삼성 갤럭시S5 프라임 사진 등장소식을 전했다. 갤럭시S5프라임은 갤럭시S5 후속 프리미엄버전으로서 QHD(2560×1440픽셀)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단말기로 알려져 있다.
당초 올레TV사이트에 등장했던 단말기 모델 번호 ‘SM-G906K’의 ‘K’는 KT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다른 내용은 지금까지 알려진 ‘SM-G906’모델 단말기와 동일하다. 이 사진 속 단말기는 스피겐케이스를 씌워놓고 뒷면만 보여주어 실제 외형을 뚜렷하게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이후 KT올레TV 웹사이트가 사진과 모델명을 모두 바꿨지만 이를 발견한 네티즌의 캡쳐 화면<아래사진>은 그대로 남았다.최근에는 홍콩 온라인 쇼핑몰 프라이스닷컴이 갤럭시S5프라임 사진과 규격을 모두 공개했다. 소개된 단말기는 ‘SM-906S, 갤럭시S5프라임’이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S5프라임은 5.1인치 QHD(2560x1440픽셀)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1600만픽셀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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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그동안 갤럭시S5프라임의 존재는 물론 출시 자체에 대해 부인해 왔다.
지난 3월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기자들에게 “올 가을까지 또 다른 프리미엄 모델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처럼 갤럭시S5프라임의 증거가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