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옥션이 우수 신선식품 생산자 발굴에 나선다. 농수산물 생산 일지를 공개, 이용자들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먹거리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옥션은 지역특산 신선식품을 생산자가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파머스토리’ 전문관을 여다고 밝혔다.
파머스토리는 산지직송 상품과 함께 생산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옥션 식품담당 카테고리매니저와 식품유통 전문가가 각 지역별 특산품 공수를 위해 직접 산지를 방문해 상품 품질을 확인하고 전문관 제품의 생산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실시한다.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배송하는 것은 물론 품질 불만족시 무료반품을 실시한다.
파머스토리 첫 상품은 강진 흑토마토다. 생산 농부인 김채오씨(52)의 생산 스토리가 공개된다. 김 씨는 전남 강진에서 18년째 토마토 농사를 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 일반 토마토보다 영양이 좋다는 흑토마토를 재배하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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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프리미엄 꿀사과, 파파야 메론, 유기농 생블루베리, 아스파라거스, 뻘 낙지 등 지역특산 과일, 채소, 육류를 최대 33%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옥션 임학진 푸드팀장은 오픈마켓 신선식품 구매가 매년 1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NS 발달로 상품개발과정이나 재배 과정이 담긴 산지직송 먹거리에 대한 잠재수요가 높다고 생각해 코너를 기획했다”며 “산지직송 먹거리를 스토리와 함께 소개하면 구매자는 직배송 특성상 저렴한 가격에 생산자 이력이나 개발과정도 확인할 수 있고 농어민들은 인터넷을 통한 전국 판매가 가능해 윈윈 모델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