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7인치 태블릿 ‘크레마 원’ 21만4천원

일반입력 :2014/05/07 17:03

남혜현 기자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전자책 전용 태블릿을 21만4천원에 출시했다.

예스24(대표 김기호)는 전자책 전용 7인치 컬러 단말기 ‘크레마 원(Crema 1)’의 순차 판매를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크레마 원은 예스24에서 선보인 e잉크 방식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와 크레마 샤인에 이은 세 번째 기기다.

7인치 HD IPS 터치 디스플레이(1280x800)를 탑재했다. 1.2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기가바이트(GB) 메모리(RAM)를 장착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2 젤리빈(Jelly Bean)을 내장했다.

제품 뒷면에는 책넘김 버튼(플립 버튼)을 장착해 한 손으로 책을 넘길 수 있도록 도왔다. 천연 가죽을 덧대어 세련됨을 강조했다. 크기는 187x124x9.9mm이고, 무게는 329g이다.

예스24는 15만여권의 전자책과 7천여편의 영화·드라마 다운로드 서비스를 비롯해 700여종의 움직이는 그림동화, 3천여편의 작가 강연 콘텐츠 ‘북러닝’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씽크프리 모바일 오피스와 씽크프리 모바일 프린트를 기본 탑재했으며, 연내에 1천여개의 앱북이 수록될 예정이다. 앱스토어와 전자책 플랫폼은 예스24에서 독자 개발했다.

예스24는 크레마 원 출시와 함께 내셔널지오그래픽, 시공디스커버리, 마법천자문, 초등 학년별 필독서 에디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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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원은 예스24 사이트에서 판매하며 16GB, 32GB로 출시된다. 단말기 가격은 각각 21만4천원, 23만9천원이다. 구매 시 크레마머니 기프트 카드 5만원, 7만원 권을 증정한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크레마 원 출시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자잉크 패널 단말기에 이어 LCD 컬러 기기까지 전자책 단말기의 다양한 제품 진용을 갖추게 됐다”며 “전자책 사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제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