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아이언2에도 '시그니처' 서비스

팬택(대표 이준우)은 이달 출시되는 신제품 '베가 아이언2'에 맞춰 엔드리스 메탈(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에 글자를 새겨주는 시그니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2일 밝혔다.

시그니처 서비스는 엔드리스 메탈 부분에 레이저 마킹기로 소비자가 원하는 글자나 기호를 각인시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스마트폰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팬택이 지난해 ‘베가 아이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시그니처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팬택은 베가 아이언2 출시와 더불어 시그니처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직접 개성 넘치는 시그니처 모양을 제작, 편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각인할 텍스트와 서체, 크기, 위치, 색깔뿐 아니라 여러가지 이모티콘과 패턴을 골라 가상으로 시그니처를 제작할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바로 서비스 센터에 시그니처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그니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점의 수도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시그니처 서비스는 이마트 22개 지점을 포함해, 전국 총 25개 지점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은 시그니처 서비스를 통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베가 아이언2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시그니처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베가 아이언2를 사용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추가적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