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지난해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인회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3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ARPU는 지난해와 비교해 5~6%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KT LTE 고객 비중은 52%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라며 “ARPU 상승세가 경쟁사 대비 높은 것은 LTE 전환에 따라 상승 여지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1분기에 신규 모집한 가입자의 퀄리티가 높은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KT의 LTE 가입자는 ARPU는 4만4천700원이다. 전체 무선 ARPU는 3만2천902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직전 분기 대비 5.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 1분기 ARPU가 상승한 것은 KT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