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의 초창기 대표 캐릭터 팩맨이 모바일 게임으로 다시 부활한다.
28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대표 모바일 게임 개발 스튜디오 그리(GREE)가 팩맨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신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 게임의 정식 명칭은 '팩맨 몬스터즈(Pac-Man Monsters)'로 안드로이드와 iOS 동시에 선보였다.
팩맨은 1980년 당시 남코의 아케이드 게임으로 처음 선보인 타이틀이다. 2차원의 미로를 돌아다니면서 적 유령들을 피해다니고 쿠키와 체리를 먹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후 팩맨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게임들의 메인 캐릭터로 활용됐다. 이번에 등장한 모바일 게임, 팩맨 몬스터즈도 팩맨과 함께 다양한 몬스터들을 수집,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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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턴 베이스 RPG로 기존의 아케이드 방식을 떠나 매치쓰리 방식의 퍼즐RPG로 재탄생 됐다. 외형은 퍼즐앤드래곤과 유사하지만 나름의 게임성과 캐릭터성을 게임 속에 잘 녹아낸 것이 특징이다.
국내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팩맨이 새로운 게임성을 앞세워 모바일로 등장했다며 고유의 캐릭터성을 잘 살린 만큼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 IP를 활용한 게임들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니 팩맨 몬스터즈의 행보에도 관심을 기울여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