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가 테세이라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존 존스는 27일 미국 볼티모어 아레나에서 열린 UFC 172에서 글로버 테세이라와 맞붙어 승리, 자신의 UFC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최장 연속 방어 기록을 7회로 연장시켰다.
존 존스는 1라운드에서 테세이라의 뛰어난 경기력에 백중세를 보였다. 2라운드에서도 테세이라가 펀치를 적중시키며 순간적으로 존 존스를 위협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3라운드부터다. 테세이라가 힘이 떨어진 기색을 보이면서 존 존스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도 존 존스는 다양한 기술로 테세이라에 거침없는 공격을 쏟아냈고 테세이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https://image.zdnet.co.kr/2014/04/27/xhk83LgS3ytzC8ne7EzE.jpg)
존 존스는 후반부 들어 주도권을 장악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UFC 입성 후 5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 도전권을 따낸 테세이라는 자신의 연승기록을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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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SPOTV2에서 생중계됐다. UFC 방송 주관사인 수퍼액션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를 뜻하는 차원에서 생중계 대신 녹화 중계로 방송을 편성했다.
UFC 172 존 존스 vs 글로버 테세이라의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존 존스 역시 대단하다”, “존 존스, UFC 라이트 헤비급 최강”, “UFC, 수퍼액션 아닌 SPOTV2 생중계에요”, “존 존스, 그냥 니가 다 해먹어라”, “UFC 존 존스, 역시 신이 내린 유전자인가”, “존 존스, 초반 눈 찌르기에 테세이라가 접근 못한거 아닌가”, “SPOTV2에서만 중계하네”, “UFC SPOTV2 중계, 존 존스 만장일치 승”, “UFC SPOTV2 중계, 존 존스 엘보의 교과서를 보여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