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중기청과 고교생 앱 개발대회 연다

일반입력 :2014/04/27 12:08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고교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경진대회 ‘스마틴 앱 챌린지 2014’를 개최키로 하고, 오는 28일부터 한 달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틴 앱 챌린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고교생 앱 개발자를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창·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대회 규모 확대와 함께 미래부의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해 참가자에 대한 멘토링 지원이 보다 강화된다.

대회는 생활정보와 엔터테인먼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참가작을 공모한다. 우선 오는 내달 25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독창성 등을 평가해 100개팀을 1차 선발한다. 이후 5주간의 사업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50개 팀을 2차 선발할 예정이다.

2차 본선을 통과한 50개 팀은 4주간의 개발교육과 13주간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개발을 완료한 후, 10월 최종 결선대회에서 개발 결과물의 완성도를 평가받아 최종 20개 수상팀이 선정된다.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개 팀을 비롯한 최종 20개 수상팀에게는 총 4천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1주일 간의 해외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 입상팀에게는 파티게임즈 등 개발 멘토링 참여기업의 취업(인턴십) 연계를 비롯해 SK플래닛과 중기청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우대를 통해 후속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우수 앱에 대해서는 T스토어 등 오픈마켓 및 언론 홍보를 통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다운로드 실적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와 개발 격려금도 지급된다.

대회 참가자격은 전국 고교 재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이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내달 25일까지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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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126개교 385개팀(1천242명)이 참여해 50개의 앱을 개발, 그 중 45개의 앱이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대회 참가자 중 38명이 SK플래닛을 비롯해 위메이드, 파티게임즈 등 IT 관련 기업에 취업하고 6개 팀은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동현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산학관이 협력해 체계적 교육 및 멘토링으로 고교 개발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의 선도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