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넷마블이 모바일에 이어 온라인 게임 부문을 어떻게 키워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신작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가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이러츠는 스페인에 위치한 버추얼토이즈사가 개발 중인 신개념 전략 액션 게임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이 게임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모바일 외에도 새 온라인 게임을 하나 둘 선보이고 있다. 올해 출시한다고 밝힌 총 5종의 신작 중에 이미 하나는 꺼낸 상태다. 첫 신작은 지난 3일 출시된 미스틱파이터다. 이 게임은 뱀프, 검사, 전투로봇 등 주요 캐릭터를 중심으로 SF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2D 횡스크롤 액션 장르다.
뒤이어 출시되는 신작은 파이러츠가 유력하다. 이 게임은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파이러츠는 리그오브레전드(LOL, 롤)의 게임성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색을 입히면서 AOS 마니아의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다.
파이러츠는 다양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최대 8인의 팀을 꾸려 상대 진영과 맞서 싸우는 액션 장르다. AOS와 FPS 등 인기 장르의 장점을 뽑아내 탄생시킨 게임성과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한층 깊어진 전략성이 특징이다.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 파이러츠는 단체전을 통한 화끈한 스릴감을 잘 담아낸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전략 게임과 슈팅 게임 등을 즐겨왔던 이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향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은 파이러츠가 기존 AOS와 FPS에 질린 이용자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을 정도. 국내 PC방 기준 AOS와 FPS 장르를 즐기는 이용자가 50%가 넘는다는 점에서 향후 파이러츠가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더불어 게임 공식홈페이지에는 영웅 소개와 플레이 영상,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e스포츠의 경우 1년에 총 3시즌 경기를 진행한다. 또 공개테스트 이후 1개월간 프리시즌을 진행하며 정규리그와 비정규리그, 스폰서쉽 등도 연다. 매월 신규 캐릭터와 2~3와 신규 영웅을 추가하고, 시즌별 신규 모드 및 맵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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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전문가는 “CJ넷마블이 올해엔 다양한 장르의 새 온라인 게임으로 재조명을 받을 것”이라며 “성과가 기대되는 넷마블표 신작은 파이러츠다. 향후 이 게임은 CJ넷마블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