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00달러 미만인 저가 넥서스 스마트폰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MTK쇼우지왕(MTK手机网)은 18일 구글이 미디어텍과 손잡고 저가칩을 사용한 구글 브랜드 단말기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런(大人)의 모바일칩'이라는 ID를 사용하는 타이완업계 관계자(@ Daren's mobile phone chip)는 구글이 MTK칩을 사용해 자체브랜드의 휴대폰 생산을 시작했다. 가격은 너도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미화 100달러미만이다라고 쓰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한 사람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중국 업체들은 미디어텍의 저가 쿼드코어칩을 이용해 수준급 기능을 갖춘 130달러 미만인 안드로이드폰을 쏟아내고 있다.
샤오미 홍미는 미디어텍의 쿼드코어 MT-6589프로세서를 이용해 130달러짜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재료비는 85달러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다. 미디어텍 칩은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은 물론 소니, HTC의 스마트폰에도 채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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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 중저가 넥서스모델이 기존 넥서스6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 프로젝트는 아마존 스마트폰 등장설 속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아마존 폰은 6월에 공개되고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개의 카메라를 갖춘 3D카메라를 갖춘 제품으로서 변형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