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상품 정보, 큐레이션 쇼핑앱으로"

일반입력 :2014/04/17 10:59    수정: 2014/04/22 23:51

남혜현 기자

모바일에서는 처음으로 유아동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선별해 큐레이션하는 쇼핑앱이 출시됐다. 국내 유명 쇼핑몰 및 브랜드의 유아동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해 구매하도록 꾸민 유아동 전문 쇼핑앱이다.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유아 쇼핑 카테고리에서 큐레이션을 앞세운 스타트업이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된다.

모바일마루(대표 진현석)는 최근 안드로이드 앱 '엄마의 지혜(이하 엄지)'를 출시하고,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따뜻한 가족 사랑을 표현하는 사진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일명 '엄지 사진전'은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가족 사랑을 표현한 이벤트로, 엄마 또는 아빠와 아이를 찍은 가족사진을 엄지 앱을 통해 올리면 자동 참여가 되는 가족 사랑 사진전이다.

이벤트를 기획한 서비스운영팀 이수진 대리는 “스마트 폰에서 잠자고 있는 사진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아름답고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센스있는 엄지족 (엄마의 지혜를 사용하는 엄마들을 일컫는 용어)이라면 100% 당첨되는 이벤트인 만큼 쉽고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새 앱은 상품 정보 외에 육아 노하우 및 쇼핑 트렌드를 제공하고, 메시지인 '톡(Talk)'을 통해 엄마들의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엄지톡(Talk)은 엄마들이 원하는 상품정보 및 구매후기를 톡 형태로 제공하며,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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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지혜 이용자인 홍혜주 씨(30세, 성남시 분당구 거주)는 “엄지 앱에 있는 톡(Talk) 코너를 통해 3살 아들의 유아용품 구매 문의나 후기를 많이 참고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고, 7세 아들을 둔 직장맘 “엄지족” 김선영 씨(36세, 삼성전자)는 “직장맘이라 유아동 상품을 일일이 찾아볼 시간이 부족한 차에, 스마트폰에서 잠깐 짬을 내어 여러 쇼핑몰의 상품을 두루 볼 수 있는 엄지 앱을 쓴 뒤로는 아들을 위한 쇼핑 시간이 상당히 단축되었다”고 말했다.

엄마의 지혜는 현재 구글 플레이와 네이버 앱스토어, 티스토어, 유플러스 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상반기 내 아이폰 버전과 PC 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