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자 설립된 스퀘어에닉스의 인도 사업소가 폐쇄됐다.
16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퀘어에닉스 인도 사업소는 약 1년 전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자 스퀘어에닉스가 인도 개발자와 협력해 설립했다. 인도 사업소는 스퀘어에닉스 본사의 승인을 받아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도 사업소는 결국 하나의 게임도 출시하지 못한 채 폐쇄되는 불운을 겪게 됐다.
2012년 스퀘어에닉스가 인도에서 개최한 게임 개발 대회에서 후쿠시마 야스히로 명예회장은 “우리는 장기적으로 유망한 인재를 찾고 있다”며 “3년 후 인도의 타이틀이 세계로 뻗어가고 5년 후에는 인도 최고의 개발자가 세계에서 유명해질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밀리언연의, 글로벌 사전 등록 시작2014.04.16
- 밀리언아서 후속작, '밀리언연의' 공개2014.04.16
- NHN엔터, 동남아서 밀리언아서 서비스2014.04.16
- 파판7 리메이크 혹은 스핀오프 신작 등장?2014.04.16
또 작년 11월 인도 IT 무역협회 나스컴이 주최한 게임개발자컨퍼런스에서 스퀘어에닉스 와다 요이치 대표가 인도 사업 전망을 언급한 바 있어 5개월 사이 경영적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외신은 추측했다.
이번 인도 사업소 폐쇄에 대해 스퀘어에닉스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