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대표 강석희)은 오는 26일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역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700여명, 회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마라톤 대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인근 지역 6km를 달리는 ‘CJ E&M과 함께 걷는 마포거북이마라톤’은 올해로 5년째 진행되는 행사로 장애인과 서로 이해하며 완주하는데 의의를 둔 행사다. 회사가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상생, 나눔에 의미를 둔 점이 특징이다.
대회는 26일 오후 1시 월드컵경기장 남측 평화의광장을 출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거쳐 다시 월드컵경기장까지 총 6km 거리를 달리는 코스로 진행된다.
코스 선정과 마라톤 운영은 모두 대회에 참여한 장애인들이 신체와 정신을 단련할 기회를 제공하고 완주를 통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맞춰졌다.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조별로 나누어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마라톤에 참여하며, 코스 중간마다 ‘투니버스’, ‘넷마블’의 캐릭터 인형과 ‘꽃보다 할배’ 포토존 등이 배치됐다. 또한 XTM ‘더 벙커’ 팀의 협찬으로,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로 쉽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리프트를 장착한 장애인용 특수차량을 마포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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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된다. 임직원이 완주할 경우 직원 1명당 일정금액을 장애인 지원 성금으로 CJ E&M에서 추가적으로 기부, 향후 복지관에 전달한다.
남궁종 CJ E&M CSV경영팀장은 “지난 해 거북이마라톤은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낸 만큼, 올 해도 장애인들과 함께 즐기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J E&M은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꾸준히 장애인 등 문화 소외층과 호흡할 수 있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