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사가, 온라인의 감동을 모바일로

일반입력 :2014/04/14 11:10    수정: 2014/04/14 11:11

김지만 기자

과거 드래고니카, 드래곤사가 등의 이름으로 전세계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명작 온라인 게임이 모바일로 새롭게 재탄생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개발사 퍼니글루가 드래곤사가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신작 게임을 곧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 게임은 모바일 3D 횡스크롤 MORPG로 부분유료화 방식을 채택했다.

이 게임의 기본적인 콘텐츠 구성과 캐릭터, 스토리의 기반은 동명의 온라인 게임 드래곤사가에 두고 있다. 과거 온라인으로 전세계에 서비스돼 1800만명의 이용자를 끌어모았었던 이 게임은 고유의 팬층도 보유하고 있어 모바일 버전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태다.

이용자들은 용계의 제2친위대장 엘가의 반란을 막기 위해서 노력하는 용사의 모험을 모바일을 통해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등장 인물간의 이야기를 다이얼로그화해 몰입감을 더했으며 온라인 RPG에 준하는 경험을 그대로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의 플레이 방법은 간단하다. 오픈 버전에서 등장할 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자가 직접 스킬을 사용하고 콘트롤로 스테이지를 돌파하면된다. 장비의 인챈트 시스템은 물론 콤보 시스템도 갖춰져 있는 것은 이 게임의 장점이다.

퍼니글루는 모바일에서도 드래곤사가의 고유의 특징을 살려내기 위해 콘트롤 방식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캐주얼 타입 조작 방식과 액션 타입 조작 방식 등 다양한 콘트롤 방법을 게임에 포함시켜 이용자의 요구를 수용했다.

이와 함께 총 7개 챕터를 통해 이어질 56개의 스테이지와 개별 미션, 퀘스트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PvP 시스템인 리그전과 친구들과의 경쟁 시스템도 구축해 놓은 상태다.

관련기사

퍼니글루측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바일 드래곤사가의 제작 사실을 알리고 사전 신청 등록을 받아왔다. 현재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에 앞서 게임성을 다듬고 출시일정을 조정해 조만간 게임을 선보일 것임을 공식화 한 상태다.

퍼니글루 오하덕 드래곤사가 PM은 드래곤사가는 고유의 그래픽과 시나리오 위에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 도입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성 액션 RPG다며, 많은 이용자들이 사전 등록에 참여한 만큼 좋은 게임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