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5 미디어 아트 상영

일반입력 :2014/04/13 13:45    수정: 2014/04/14 07:23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S5 출시를 기념해 세종문화회관과 협업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 미디어 아트 영상을 세종문화회관 건물 외벽에 투사하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뜨락광장에서 오프닝 행사를 갖고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기획한 미디어 아트 영상 'S5의 새로운 감각, 문화가 되다'를 공개했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외벽 전면을 활용하는 미디어 아트 영상은 단조로운 회색 도시가 새로운 감각을 만나 살아 숨쉬는 문화의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눈과 한 몸처럼 반응하는 카메라, 몸을 읽고 운동을 코치하는 헬스 케어, 감각을 살리는 모던 글램 디자인 등 갤럭시S5의 혁신성도 역동적으로 나타냈다.

딱딱한 대리석 벽면에서 두근대는 심장처럼 뛰는 빨간 하트가 떠오르거나 현대 발레리나들의 몸놀림을 순간적으로 포착하는 연출을 통해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심박수 측정 센서'와 빠른 오토포커스(AF)로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는 '퀵 오토포커스' 등 혁신 기능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유명 작가 홍경택, 황주리, 김양희 3인의 작품을 갤럭시S5의 주요 기능과 연계해 재해석하기도 했다.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김양희 작가는 붉은 꽃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통해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내는 갤럭시S5의 카메라 기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치밀하고 섬세한 아크릴 작품으로 유명한 홍경택 작가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일상을 독특한 관점에서 해석하는 황주리 작가의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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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한 이번 미디어 아트는 제한된 공간과 익숙한 관람 형태를 탈피해 예술 작품을 더욱 생생하게 즐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는 즐거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 아트 영상은 오는 24일까지 밤 8시부터 11시 사이에 상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