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분기 수출 사상 첫 400억 달러 돌파

3월 ICT 수출 75억5천만 달러 흑자

일반입력 :2014/04/10 11:20    수정: 2014/04/10 11:27

지난 3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8.9% 증가한 149억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인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3월 ICT 수지는 75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41억9천만 달러를 달성한 국내산업 무역수지 흑자에 기여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중국(홍콩 포함)·미국 등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 확대 및 휴대폰·반도체·D-TV 품목의 선전으로 수출 증가율이 지속 상승해 ICT 수출에서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지열별로는 ▲중국이 73억9천만 달러로 9.9% 상승했고 ▲ASEAN에서는 20억8천만 달러(11.0%↑) ▲미국이 14억7천만 달러(15.1%↑) ▲중남미가 8억4천만 달러로 10.2%가 증가했다.

미래부 측은 “1분기 ICT 수출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월에는 1.6%, 2월 8.6%, 3월 8.9%가 증가했다”며 “이를 통해 1분기 수출이 412억 달러, 수지는 205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수출과 수지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52억4천만 달러(14%↑) ▲휴대폰 24억 달러(30.3%↑) ▲D-TV 6억3천만 달러(23.8%↑) 등에서 증가세를 나타내며 선전했다.

미래부 측은 “3월 스마트폰 수출은 11억7천만 달러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며 “반도체 분야에서는 미세공정 등 국내 업체의 기술력 우위와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맞물려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디스플레이스 패널 수출에서는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정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10.2% 감소한 23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3월 ICT 수입 ‘74억3천만 달러’

3월 ICT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0.3% 증가한 74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수입은 품목별로 ▲반도체(30억5천만 달러, 3.2%↑), 디스플레이 패널(4억9천만 달러 10.3%↑), D-TV(3천만 달러, 30.6%↑) 등으로 증가한 반면, 접속부품(4억1천만 달러, -6.1%), 주변기기(3억3천만 달러, -2.7%)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9억2천만 달러, -9.6%), 미국(6억6천만 달러, -1.2%), EU(4억9천만 달러, -13.2%) 등 선진국에서는 감소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26억8천만 달러, 16.1%↑), ASEAN(12억9천만 달러, 22.8%↑), 중동(4천만 달러, 9.9%↑) 등 신흥국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