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OS가 노트북에서 태블릿으로 진영을 확대한다. 태블릿 화면에 터치 방식 가상 키보드를 띄워 태블릿과 노트북의 경계를 무너뜨릴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기가옴 보도에 따르면 에이서는 이달 29일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올해 북미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내놓는다.
크롬북 전문 커뮤니티인 OMG크롬은 이 행사를 두고 최초로 크롬OS가 탑재된 태블릿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은 이미 크롬OS에 터치 입력 방식을 지원했지만, 터치스크린을 갖춘 크롬북 출시는 단 2종에 그쳤다.
크롬북 디스플레이에 터치 기능까지 넣을 필요가 있었냐는 시장과 제조사의 반응으로 보인다. 물리적 키보드를 갖췄는데 별도의 입력장치까지 갖추면 제조원가만 올라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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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태블릿 형태라면 쉘 형태를 벗어나 터치 입력 방식을 이용하면서도 크롬OS 기능을 살린 기기 이용이 가능해진다. 에이서가 이 부문을 노린다는 설명이다.
기가옴은 “구글이 크롬OS의 터치 기능을 강화하고 터치 방식을 활용한 앱도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