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키네틱(Audiokinetic) 소속의 사운드 디자인 담당 마사모토 타지마가 게임테크 2014에 참석한 대상자들을 상대로 '어떻게 게임 유저들에게 최상의 음악을 제공하는가'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오디오키네틱이 개발한 와이즈(Wwise) 엔진은 최고의 오디오엔진으로 현재 대형 게임 개발 스튜디오들이 사용하고 있는 엔진이다. 마사모토 타지마는 이 엔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음향을 전달할 수 있으며 개발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00년에 창업자들이 몬트리올에서 모여 차세대의 오디오 프로덕션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설립된 회사라고 그는 전했다. 06년에 와이즈 엔진의 첫 버전이 나왔으며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이 와이즈 엔진은 현재도 다양한 게임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펄어비스는 물론 다양한 콘솔 게임 개발사들도 채택했다. 무엇보다도 최근 소니가 GDC에서 발표한 가상 현실 기기 모피어스 프로젝트에서도 사용된다. 물론 모바일 게임에서도 지원된다.
와이즈 엔진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과 통합돼 순조로운 작업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게임 제작과 오디오 제작을 동시에 이어간다면 제작 전과 제작 후의 음향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와이즈 엔진은 이것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단계를 지원한다.
믹싱 작업도 중요하게 생각해 편한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원래대로라면 개발자가 음향을 수정시에 게임을 닫고 다시 수정본을 연계 시킨 후 작업을 이어가야 하지만 이 엔진을 사용한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또 프로파일러를 통해서도 음향 최적화와 버그 수정도 가능하다.
그는 회사외 엔진에 대한 설명이후 데모 버전과 게임 림보 음향에 대한 시연을 이어갔다. 와이즈 엔진은 다양한 음향을 게임 속에 편하게 녹여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음향의 편집 기능 등이 간단하게 구현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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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모토 타지마는 게임에서의 음향은 중요하다며 오디오키네틱의 와이즈 엔진은 개발자들에게 최고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게임 이용자들에게도 최상의 음향을 제공한다. 많은 이용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게임테크 2014는 IT 미디어 메가뉴스(대표 김경묵)가 주최하는 글로벌 게임기술 전문 행사다. 게임테크는 글로벌 게임 산업을 한눈에 살펴보고, 최신 게임 개발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