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스타트업 개발사 루트93이 위메이드를 통해 신작 게임 '로스트 판타지'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퍼즐 RPG 형태 위에 국내 이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추가한 모바일 게임이다.
로스트 판타지는 1년여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기획 초기에는 퍼즐 RPG라는 장르가 구체화 돼있지 않아 고생을 했지만 세부적으로 구성을 짜고 프로토타입을 완성시켜 지금의 게임을 만들었다.
게임을 제작한 루트93의 남영식 대표는 이 게임은 기존의 퍼즐 RPG와는 다릅니다며 기존의 게임들이 던전 노가다 형태라면 로스트판타지는 이용자들이 정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한 게임입니다고 게임에 대해 설명했다.
이 게임은 무엇보다도 높은 비주얼성과 스토리가 가장 특징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퍼즐앤드래곤이 전략성에 중점을 뒀다면 로스트판타지는 체인시스템, 카드 시스템 등 독특한 방식과 비주얼 등을 통해 하는 맛을 추구한다.
개발진에서도 내부적으로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만족성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남 대표도 게임성을 높이기 위해서 대부분의 개발 상황을 개발팀에게 그대로 위임했다.
그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직접 자신의 게임이라고 느껴야 된다고 봤습니다며 아이디어 출발 단계부터 제작자가 직접 만들며 주인 의식을 갖기를 바랬습니다고 전했다.
박주형 게임개발 프로듀서도 최근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의 눈도 높아졌습니다며 때문에 게임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퀄리티가 높아질 수록 이용자들도 감성적으로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비주얼과 스토리라인 강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고 말했다.
로스트 판타지는 단순히 이 게임으로 끝나지 않는다. 게임내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는 하나의 세계관을 창조해내면서 더욱 발전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서로 공유를 하거나 회상하는 것은 게임의 스토리지 게임 방식이나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기 스토리라인을 잡을때 영화 프로덕트사와 함께 작업을 이어왔다. 개발자가 직접 세계관과 스토리라인을 잡게되면 한정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개연성이 강한 영화의 스토리 관계자를 섭외했다는 것이 남영식 대표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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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초기에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도입해 처음부터 이용자들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몬스터만 500여종, 캐릭터 카드 280여 종이 있으며 2~3주 마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주형 프로듀서는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두 번 정도 서비스 시기를 연장했습니다며 아직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으나 계속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게임을 이용자들이 많이 사랑해 준다면 2, 3탄도 나올 수 있습니다. 로스트판타지의 첫 시작에 함께해주길 바랍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