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중국에서 1억달러(1천100억원)짜리 중국펀드를 출범시킨다고 씨넷이 2일 보도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일 선전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이곳에 인텔스마트디바이스혁신센터(Intel Smart Device Innovation Center) 설립하며, 1억달러 규모의 인텔캐피털차이나스마트디바이스이노베이션펀드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센터설립 및 펀드 조성을 통해 중국기업들의 스마트기기 기술혁신을 가속하고 자사 칩사용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중국기업들의 최신 스마트기기 제조 및 고객지원까지 도와주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인텔 칩기술의 장점을 강조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이 펀드를 중국기업들이 인텔칩 기반의 2인1 하이브리브(태블릿-노트북),태블릿,스마트폰, 웨어러블,사물인터넷을 개발지원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인텔은 센터의 역할과 관련, “인텔의 작업을 태블릿너머로 확대할 것이며 현지 제조업체와 SW개발업체들에게 턴키솔루션용 대표 레퍼런스디자인, 개발툴, 공급망소싱, 품질운영, 고객지원 등을 제공하면서 제품컨셉과 상용화의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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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자니크 CEO는 발표문에서 “중국 기술 생태계는 컴퓨팅 변환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업들이 웨어러블을 훨씬더 만들기 쉽도록 해 줄 인텔 에디슨등 신제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또 인텔 쿼크칩과 아톰 프로세서에 기반한 사물인터넷용 인텔게이트웨이솔루션을 값싸게 구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와함께 저가폰용 칩 소피아(SoFIA)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한편 인텔캐피털은 1998년 이래 중국에서 110개 회사에 6억7천만달러(7천85억원)이상을 투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