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가 애플리케이션중심인프라(ACI)와 오픈소스 기술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스위치 신제품 3종, 관련 네트워킹 아카데미 자격증 4종 신설 계획, ACI 구축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3종을 공개했다.
1일 회사는 ACI 확산을 돕기 위한 넥서스9504, 넥서스9516과 오픈소스 플랫폼 및 시스템 관리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넥서스3164Q'를 공개했다. 넥서스9516은 40기가비트이더넷(GbE)포트 576개와 초당 60테라비트 처리량을 제공한다. 넥서스9504는 망구조를 3계층(코어-애그리게이션-액세스)에서 2계층(스파인-리프)으로 이전케 해준다.
넥서스9504와 넥서스9516은 애플리케이션정책인프라컨트롤러(APIC)의 중앙집중식 자동화 기능,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 넥서스 스위치를 결합해 클라우드 네트워크와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이가운데 ACI는 네트워크 자동화, 가시성, 보안, 연결된 물리 및 가상 IT리소스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기술로 묘사됐다.
넥서스 3164Q은 2RU, NX-OS 기능셋, 40GbE 또는 10GbE를 최대 256개까지 지원한다. 업무 분리, 유선속도 2계층과 3계층 전환, 향상된 프로그래밍 옵션을 보장한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시스코9000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리눅스컨테이너, XML, 제이슨(JSON), 퍼펫, 셰프, 오픈스택 등 오픈소스 자동화 도구와 플랫폼 기술을 지원한다.
이와 별개로 시스코는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에 프라이빗, 퍼블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도 익힐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스코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디자이너 또는 설계자, 엔지니어, 개발자, 4개 자격증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회사는 ACI 구축을 지원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험과 기회를 확인하고 마이그레이션 계획을 지원하는 '시스코레디니스플래닝', 넥서스9000 시리즈 구축을 지원하는 '퀵스타트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중심 아키텍처로 전환하기 위한 '넥서스9000을 위한 시스코 액셀러레이티드 구축서비스' 등이다.
이날 시스코는 지난 2009년 시작한 유니파이드컴퓨팅시스템(UCS) 서버 사업의 5년간 성과도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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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지난해 4분기 x86 블레이드서버 매출 점유율로 세계 2위를 기록했고 미국 시장에서 32% 점유율을 달성, 전체 서버 제조사 순위의 서열 5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UCS 기술전문업체가 과반을 차지하는 3천850개 채널파트너가 UCS서버를 공급 중이며, 이들이 시스코 UCS 전체 매출의 80%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켄 트롬베타 시스코 글로벌 채널 담당 부사장은 채널 파트너들은 UCS가 출시되는 즉시 이를 도입한 결과 현재 전세계 4천여 파트너사가 이를 공급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우수한 보안성을 자랑하는 ACI를 통한 혁신으로, 파트너사들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성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