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갤럭시S5를 출시한다. 앞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S5의 조기 출시설을 부인한지 하루 만이다.
이에 따라 내달 5일까지 SK텔레콤은 국내서 유일하게 신규, 번호이동, 기기변경으로 갤럭시S5를 판매케 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동시 영업정지에 들어간 상태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는 내달 5일부터 시작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갤럭시S5 27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86만6천800원이다.
SK텔레콤은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5 차콜 블랙과 쉬머 화이트 컬러 모델부터 우선 출시한다. 이용자는 27일 오후부터 전국 SK텔레콤 매장과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 19일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가격 10만원을 선할인하는 ‘착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착한기변’을 통해 2년간 10만원의 할부지원 혜택까지 추가로 받아 실구매가가 66만원대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선착순 구매 고객 5만명에게 데이터 5GB를 무료 제공한다. 제공 데이터는 가입 요금제 기본 제공량을 소진한 후 차감되며 미소진시 이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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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갤럭시S5를 통해 내달 5일 영업정지에 들어가기 전까지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T는 내달 26일까지, LG유플러스는 내달 4일까지(1차) 영업정지 기간이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 고객이 최고의 단말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의 스마트폰과 함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