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주인공 전지현과 김수현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배우 전지현, 김수현과 동시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중국에서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5’를 비롯해 UHD TV, 태블릿, 냉장고 등 주요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별그대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조회 건수만 25억회를 넘는 등 중국 최고의 한류 드라마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두 주역인 전지현과 김수현도 중국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이 나란히 중국 내 전속 모델로 활동하면서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순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천송이와 도민준 캐릭터로 중국을 매료시킨 전지현, 김수현과의 동반 모델 계약으로 제품 홍보는 물론이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중국 소비자들에게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친근하고 높아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삼성 갤럭시S5 출고가 80만원 확정2014.03.20
- 삼성 vs 구글…웨어러블 전면전 터졌다2014.03.20
- 삼성-LG "中 UHD TV 시장 잡아라"2014.03.20
- [포토]전지현 "요리하는 것 좋아해요"2014.03.20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삼성 중국포럼 행사에서 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커브드 UHD TV 시장 개척 ▲4G 시장 선도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 ▲중국 사회 일원으로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각각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7일에는 상하이에서 진행된 2014년형 커브드 UHD TV 출시 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105인치 커브드 UHD TV를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UHD TV 라인업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중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