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 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전남 영광군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삵이 영광 백수해안에서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군청 행정지원과에서 근무한 인경호㊻ 씨가 촬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인 씨는 지난 15일 백수해안에서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한 삵을 촬영, 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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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몰을 보기 위해 백수해안을 찾았다가 방파제를 뛰어넘는 삵을 발견, 한 장의 사진을 찍었으나 카메라를 세팅하는 사이 삵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삵은 고양잇과에 속하는 동물로 살쾡이라고도 부른다. 호랑이 같은 맹수가 사라진 우리나라 생태계에서는 먹이사슬의 가장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동물이다. 몸길이는 55∼90센티미터로 고양이보다 약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