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건 삼성D 사장, 공학도 모시기 직접 나서

체험형 회사설명회 ‘삼성디스플레이데이’ 개최

일반입력 :2014/03/13 08:52

정현정 기자

우리가 꿈꾸는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여러분의 창조적인 상상력과 뜨거운 열정에 달려 있습니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2일 연세대학교 공학관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디스플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고 우수 학생 유치에 직접 나섰다.

이날 특강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체험형 회사설명회 '삼성디스플레이데이' 프로그램과 함께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연세대 이공계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세대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교수 등 500명이 참석했다.

박동건 사장은 특강에서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을 소개하며 이를 지켜가기 위한 이공계 학생들의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혁신을 통해 가치를 높인 국내외 사례들을 설명하며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이 전문성과 열정을 갖고 디스플레이 산업에 더 많이 진출해 주기를 당부했다.

박 사장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변화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며 여러분같은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이 많이 도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초대형 커브드 UHD TV, 투명, 플렉서블 등 최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도 선보였다. 학생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첨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며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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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일호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 전무는 '상상을 뛰어넘는 디스플레이(Display beyond Imagination)'라는 회사 슬로건처럼 상상을 뛰어넘는 제품을 현실화하는 데 창조적인 젊은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즐거운 일터 문화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디스플레이 공모전', '대학생 전시회 초청행사' 등 우수한 젊은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