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솔리드5: 그라운드 제로, 이달 출시

일반입력 :2014/03/12 17:15    수정: 2014/03/12 17:17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메탈 기어’ 시리즈의 최신작 ‘메탈기어솔리드5: 그라운드 제로즈’(이하 MGSV:GZ)를 3월 말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디자인과 각본을 맡은 MGSV:GZ는 시리즈의 본편인 ‘메탈 기어 솔리드 V:더 팬텀 페인’에 앞서 선보이는 프롤로그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냉전 시대의 1975년을 배경으로 ‘메탈 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서 몇 달 후의 시점에서 벌어지는 이번 이야기는 쿠바 남단의 미군 기지에 억류돼 있는 동료를 구출하기 위해 주인공인 스네이크가 단독으로 잠입한다는 내용이다. 메탈 기어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로 오픈 월드 형식으로 제작돼 지금까지와는 다른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무기부터 정보까지의 모든 것을 현지에서 조달해야 한다는 메탈 기어 시리즈의 전통은 이번에도 유지된다. 또 오픈 월드의 특성상 이용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적을 심문해 정보를 얻거나, 이동 수단을 탈취하거나, 혹은 적의 차량에 몰래 올라타거나, 반대편 구역에서 소동을 일으키고 유유히 잠입하는 등의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정해진 루트를 따르는 것이 아닌 이용자 자신의 판단에 따라 게임의 진행이 다양하게 변하는, 진정한 오픈 월드가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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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도입된 차세대 폭스 엔진은 이러한 오픈 월드의 구현은 물론, 실사를 방불케 하는 영상이 특징이다. 차세대 게임기인 PS4는 물론 PS3에서도 차세대에 뒤지지 않는 생생한 화면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MGSV:GZ는 PS3와 PS4로 두 가지 플랫폼으로 나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