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KT고객정보 11일부터 홈페이지조회

일반입력 :2014/03/10 17:45    수정: 2014/03/11 08:57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유출된 1천200만명의 개인정보를 오는 11일부터 올레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홈페이지 검색과 함께 KT 올레플라자 매장 방문을 통한 유출 여부 조회가 가능해진다. 이를 두고 KT는 노동조합과 근무 연장 시간을 논의중이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내일(1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가입 고객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6일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KT 홈페이지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아울러 KT에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누출 조회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이용자 보호대책 요구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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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홈페이지 조회시스템 구축과 함께 올레플라자 매장을 통한 조회 체제를 구축한다. 오후 6시 영업을 종료하는 매장을 연장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콜센터를 통한 대응도 강화한다. KT 관계자는 “24시간 운영중인 콜센터를 통한 문의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인력을 일시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