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자사 갤럭시폰 사용자들에게 유료,무료 음악 라디오 서비스 ‘밀크뮤직(Milk Music)’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밀크뮤직은 우유처럼 매일 신선하고 활기를 북돋는다는 의미를 가진 라디오 서비스다. 다양하고 새로운 음악이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음악 서비스 업체 슬래커(Slacker)와 협력해 음원 1천300여만곡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17개 장르 200개 이상의 음악 방송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 누구나가 사용할 수 있다. 또 미세 조정(Fine tune)과 휠(Wheel) 조작 인터페이스를 통해 라디오 기기처럼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갤럭시S3, 갤럭시S4,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3 이용자는 삼성앱스나 구글 플레이에서 밀크뮤직 앱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 S5에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유명 음악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이 서비스를 처음 공개한 후 미국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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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와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월 3.99달러)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되며, 첫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당분간 무료 서비스도 광고 없이 제공한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홍원표 사장은 스마트폰 기능에 최적화된 '밀크 뮤직'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며 삼성전자가 쌓아 온 콘텐츠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음악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