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英 세계 명견 경연대회 후원

삼성전자는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명견 경연대회 ‘크러프츠 2014’를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행사는 영국 견종협회가 주최하는 대규모 세계 명견 경연대회로, 올해로 123회째를 맞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3년부터 20년째 이 대회를 후원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활발한 마케팅도 시행 중이다.올해는 반려견과 교감의 순간을 담아 나누자는 의미의 ‘나눔(Share)’이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전문 작가와 아마추어 모두 응모 가능하며, 오는 11월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고 수상자에게 삼성전자 카메라를 증정한다.

이영국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상무는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은 유럽에서 현지 마케팅의 일환으로 '크러프츠'를 지속 후원하고 있다며 삼성의 제품을 통해 애견인들이 반려견과 교감하고 추억을 간직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대표적인 명견인 진돗개의 영국 견종협회 정식품종 등록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진돗개가 크러프츠 수입품종 부문에 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