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 물가 1.0% 상승...4개월만에 최저

경제입력 :2014/03/04 08:32

온라인이슈팀 기자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개월만에 최저치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안정세가 이어진 결과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2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9로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개편된 가중치를 반영한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0.9%로 떨어졌다가, 11월 1.2%, 12월 및 올해 1월 1.1%를 보이며 1% 언저리에 머물렀다. 지난달 1% 물가 상승은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오름폭이다. 부문별로 보면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7% 상승했고 전달보다는 0.2% 상승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상승했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0.2% 올랐다.생활물가지수는 작년 2월보다 0.4% 올랐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2.2% 올랐다. 어패류나 채소, 과일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채소 물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전년 동월 대비 12.4% 내려갔다.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등 154개 품목으로 이뤄진 서비스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 전기·수도·가스 물가는 6% 올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