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조립식 스마트폰 가격이 최저 5만원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씨넷은 타임지 보도를 인용, 구글의 프로젝트 아라를 통해 나올 조립식 스마트폰 가격이 30파운드(50달러, 약 5만3천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가격은 와이파이 통신 기능만 가능하고 3G나 LTE 모듈을 제외했을 때 구성을 바탕으로 한다. 터치스크린과 배터리, 기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을 포함했을 경우에 해당한다. 애플의 아이팟터치와 비슷한 구성이다. 단 카메라 모듈도 제외됐다.추가 모듈을 더할 경우 가격이 어느 선까지 오를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최소 가격일 경우 스마트폰 신흥시장인 개도국에 적합한 가격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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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사이즈는 미니, 미디엄, 점보 등 3가지로 나뉘며 미니의 경우 소니 엑스페리아 Z1과 같은 4.3인치 크기라고 알려졌다. 점보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크기에 해당하는 패블릿 화면 크기가 될 전망이다.
조립식 형태지만 완제품과 비교해 부품간 직접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이에 구글은 최대 두께가 10mm가 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