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파티 대표, "상반기 중 상장 여부 결정할 것"

일반입력 :2014/02/27 13:43    수정: 2014/02/27 14:54

김지만 기자

파티게임즈가 신작 '아이러브파스타'를 선보이고 앞으로의 회사 계획 등을 간담회를 통해 공개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티게임즈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이러브커피를 잇는 정통 후속작 '아이러브파스타'를 처음으로 미디어와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

아이러브파스타는 아이러브커피 이후 파티게임즈에서 선보이는 첫 자체 개발작이다. 아이러브커피의 정식 후속작인 이 게임은 커피 대신 파스타를 소재로 제작됐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은재 PD의 게임 세부내용 발표가 이어졌다.

이용자는 게임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를 이어가며 나만의 레스토랑을 경영할 수 있다. 이탈리아 베니스를 기반으로 구성한 게임 속 배경 아래 주요 건물에서 모객을 하고 파스타를 만들며 게임을 이어나가는 것이 주요 목표다.

파티게임즈는 기존 SNG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서 게임 안에 새로운 미니 게임들을 대거 추가했다. 이 게임은 3월 초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소개 후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가 직접 최근 파티게임즈에서 진행되고 있는 IPO와 관련된 내용을 밝히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대형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시기가 있었으나 글로벌 시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라인업은 늘리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여전히 공격적인 투자는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게임즈의 IPO는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 같이 현재 주관사를 선정한 상태다. 내부적으로 시장 상황과 상반기 실적등을 고려, 최종시기를 곧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현재 파티게임즈는 다수의 퍼블리싱작을 준비 중이며 기존 SNG와 다른 여성향의 게임 1종을 자체 개발 중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단일 프로젝트에 의존적이었던 매출구조에 변화를 주면서 올해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매출의 다양화를 통해 건전한 사업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며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다시 게임을 정비해 다른 해외 시장 공략과 함께 재도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