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김태정 기자>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5’와 웨어러블 ‘삼성 기어2, 기어 핏’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자들이 만들 수 있도록 개발도구(SDK)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 현장에서 ‘삼성 개발자 데이’를 열고 SDK 공개 전략을 제시했다.
![](https://image.zdnet.co.kr/2014/02/25/jn9cS42Nkn8cLRtnkcjR.jpg)
‘삼성 기어2’의 운영체제(OS)인 타이젠에 기반한 ‘기어 SDK’와 ‘삼성 기어 핏’ 전용 SDK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센서로 수집한 건강 정보를 활용, 헬스케어 기기와 연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한 ‘S 헬스 SDK’도 눈길을 끌었다.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주도권을 갖겠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S5’ 지문-동작 인식 등의 기능을 추가한 ‘삼성 모바일 SDK’ 1.5버전, 스마트TV-모바일 동시 작동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멀티스크린 SDK’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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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더욱 진화된 SDK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개발자 데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대상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