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5 프리미엄 모델엔 홈버튼 없다"

문지르는 지문인식 센서 장착 가능성 보여줘

일반입력 :2014/02/22 14:21    수정: 2014/02/23 07:09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5의 표준형(일반형) 및 프리미엄 버전이 아마존 사이트에 깜짝 유출됐다.

이 사진대로라면 갤럭시S5 프리미엄 모델에는 표준모델과 달리 홈버튼이 없다. 홈버튼이 없다는 것은 일각에서 알려진 것처럼 문지르는 지문인식 센서 장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샘모바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은 21일(현지시간) 아마존닷컴에서 케이스에 씌워진 갤럭시S5를 찾아내 공개했다. 갤럭시S5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언론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대로라면 삼성은 갤럭시S5 프리미엄 모델과 표준모델 사이에 홈버튼 유무라는 차별성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아마존닷컴에 올라온 갤럭시S5 제품은 보호케이스에 씌워진 검은색과 흰색 2가지 버전으로서 케이스업체 스피겐이 올렸다. 케이스업체 스피겐이 아마존에 올린 사진은 갤럭시S5가 이처럼 두가지 버전으로 나온다는 소문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갤럭시S5 표준형, 프리미엄 두 모델은 모두 뒷면 카메라 바로 아래 듀얼 LED플래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또 뒷면 오른쪽 아래에 스피커도 보인다.

아마존에 소개된 모델별로 보면 갤럭시S5 표준형은 갤럭시S 프라임으로 여겨지는 단말기보다 아주 약간 작고 맨 아래에 기존처럼 홈버튼을 가지고 있다. 지문인식 시스템이 탑재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반면 프라임모델로 보이는 제품에는 홈버튼이 안 보인다. 문르는 방식의 지문인식센서가 장착될 것임을 보여준다.

그동안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S5는 두 종류로 나오는데 프리미엄버전은 2560×1440픽셀, 표준버전은 1920×1080픽셀을 사용하며 문지르는 방식의 지문인식센서 버전이 도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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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사이트에서는 갤럭시S5와 갤럭시S5 프리미엄 단말기 케이스를 4월15일부터 10달러99센트에 판매한다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다.

한편 샘모바일은 삼성이 디자인에 대한 비밀주의를 유지하고 있기에 이 케이스가 실제 제품과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다. 또 흔히 실물과 다른 제품에 커버를 씌워 나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 사진이 실제와 다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