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블루투스 스피커, 뉴욕 MoMA스토어 입점

일반입력 :2014/02/21 16:03

이재운 기자

국내 업체가 직접 개발하고 디자인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가 운영하는 디자인 소품매장 입점에 성공했다.

소형 스피커 등 소형 전자제품과 주변기기를 생산하는 일레븐플러스(대표 김근하)는 뉴욕현대미술관 전문 큐레이터가 선정한 디자인 소품 전문 쇼핑몰 ‘모마스토어(MoMA Store)’에 국내 스피커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뉴욕현대미술관은 전 세계적으로 실험적인 전시회를 개최하며 주목 받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 위치한 모마스토어는 전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모던 아트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 중 전문 큐레이터가 선정한 제품만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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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플러스가 모마스토어에 공급하게 될 제품은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으로, 깔끔하고 단순한디자인과 230g의 가벼운 무게, 6cm 내외 크기로 휴대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이다. 좌우 스피커는 자석을 이용해 탈부착이 가능하다. 2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AUX케이블로 외부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김근하 일레븐플러스 대표는 “이번 모마스토어 입점을 통해, 국내 디자인 제품이 전세계 무대에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적인 강점을 가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의 감각적인 제품들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