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 스토리지 '원드라이브'로 변경

일반입력 :2014/02/20 07:39    수정: 2014/02/20 08:34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명칭을 '스카이드라이브'에서 '원드라이브'로 변경했다.

19일(현지시간) MS는 스카이드라이브를 원드라이브로 개편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드라이브는 가입자에게 기본 7기가바이트(GB)의 기본 저장용량을 무료로 제공하며, 자동 카메라백업 기능 사용 시 3GB를 추가로 제공한다. 7GB는 약 7천장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추가로 50GB, 100GB, 200GB 등으로 유상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친구에게 원드라이브 사용을 추천하면 명당 500MB의 추가용량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름만 바뀐 셈이므로 기존 스카이드라이브 사용자의 경우 별도 절차없이 자동으로 이용하게 된다. 카메라백업 기능은 새로 추가된 것이므로 별도 신청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종전처럼 MS 오피스365 홈프리미엄과 오피스웹앱 사용자는 원드라이브를 기본 파일저장소로 활용하게 된다.

이에 MS는 윈도폰,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스카이드라이브 앱을 원드라이브로 업데이트했다. PC용 윈도와 오피스에 포함된 스카이드라이브는 원드라이브로 변경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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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지난해 7월 스카이드라이브의 새 이름을 짓기로 결정했다. 이는 영국스카이브로드캐스팅그룹, 일명 B스카이B란 회사와 벌인 상표권 분쟁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B스카이B는 '스카이'란 단어를 문제삼았다.

기업용 스토리지 서비스로 제공해온 '스카이드라이브 프로'는 '원드라이브포비즈니스'로 변경됐다. 가격과 기능 변경에 대한 사항은 다음달 셰어포인트컨퍼런스2014 행사 전까지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