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4년만에 흑자전환했다.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조정한 것에 수익사업의 지속 성장이 3년간의 적자에서 벖어나게 했다.
KTH(대표 김연학)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천303억원, 영업익 21억7천만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매출 1천269억원보다는 2.67% 증가간 실적이며, 영업적자 74억원과 비교해서는 총 96억원이 개선된 수치다.
이 회사는 실적 개선이 지난 3년간 실적이 부진하였던 사업을 구조조정하는 등 적자 요인을 감소시키고 기존 수익사업인 콘텐츠유통과 시스템통합 및 유지보수(SI·SM)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신규 사업인 T커머스 상용 서비스 개시로 인한 매출 가시화도 이번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영화 공급 등 콘텐츠유통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한편, 양방향 데이터 기반 TV쇼핑 방송인 T커머스 사업은 일평균 취급고 2억원을 상회하며 지난해 연간 취급고 2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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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5천800억원으로 전년 4천434억원 대비 30.8% 증가하였으며 영업익은 70억원, 당기순익은 36억원을 기록했다.
KTH 송해영 경영기획실장은 향후 KTH는 ICT 기술 기반 콘텐츠&커머스 사업자로서, 기존 콘텐츠유통과 SI/SM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는 동시에 T커머스를 신규 성장엔진으로 적극 육성하여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