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회장 "꼭 필요한 보안 협회로 키우겠다"

일반입력 :2014/02/12 17:18

손경호 기자

심종헌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신임 회장은 12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열린 KISIA 제18차 정기총회를 열고 영업, 연구, 수출마케팅 등과 관련된 소모임을 활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심 회장에 따르면 기존에도 보안업계 담당자들끼리 소모임이 진행돼 왔었다. 영업본부장 모임, 연구소장 모임 등이 그것이다.

심 회장은 연구소장 모임의 경우 연구개발에서 중요하면서도 공동 개발이 필요한 분야에서 집중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CC인증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을 공동으로 개척하기 위해 수출마케팅 담당자들 모임 등도 KISIA를 통해 모임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심 회장은 각 소모임에 힘이 실릴 수 있도록 KISIA 부회장사들에게 모임을 담당해 지원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국제 CC인증에 대한 표준을 공동으로 마련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CC인증 사용자 포럼도 KISIA와 공동을 활동해 갈 예정이다.

심 회장은 지난 16년 동안 KISIA를 보안 1세대들이 임원사로서 노력해 왔으나 임원사들을 위한 모임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이 협회가 반드시 필요하고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날 KISIA 정기총회에서는 정보보호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확대를 우선적으로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정보보안 전문전시회 ISC 웨스트에 한국 공동관을 구성하고 이스라엘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유럽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보안업계 청년위업확대를 위해 '정보보호 스펙초월 멘토스쿨 채용연계' 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정보보호학과가 개설된 대학들과 산학협력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