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킬러 '아파치 스팸어새신' 새 버전 공개

일반입력 :2014/02/12 14:13

세계 최고의 스팸메일 필터링 시스템인 아파치 스팸어새신(SpamAssasin) 새 버전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ASF)은 스팸어새신 3.4.0 버전(☞바로가기)을 공개했다.

2년만의 스팸어새신 새버전이다. 케빈 A. 맥그레일 아파치스팸어새신 부회장은 새로운 스팸어새신의 최고 기능은 입증된 분류 스코어링 프레임워크로, 시스템관리자가 이메일 분류를 개선하는 새 아이디어를 사용하게 해준다라고 강조했다.

스팸어새신은 procmail, sendmail, Postfix, qmail, 기타 등 광범위한 이메일 시스템에 적용가능하다.

스팸 제거를 위해 폭넓은 기능세트를 사용하며, 텍스트 기반 패턴, 베이지안 필터링, 체크섬 필터, 발송자인증, 룰채널 업데이트 자동화 등의 이메일 분류를 지원한다. IPv6를 지원하고, DNS 블록리스트 기술을 개선했으며, 레디스를 백엔드로 사용하는 대규모 베이지안 필터링을 지원한다.

이같은 다단계, 다계층 이메일 분류를 통해 정상적인 이메일의 스팸분류를 피하고, 스팸메일을 걸러내는 수준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스팸어새신은 전세계적으로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기업을 포함한 수많은 기업과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된다.

ASF 수석 시스템관리자인 요셉 셰퍼는 스팸어새신은 ASF에서 안티스팸 솔루션의 중심이다라며 ASF는 메일링리스트에서 하루에 약 50만 건의 연결을 처리하는데, 스팸 대부분을 관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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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어새신은 설정과 관리가 쉬우며, 일간 룰 업데이트를 제공해 '올림픽'처럼 시기적으로 급증하는 최신 스팸 트렌드를 잡아내기 용이하다.

아파치 스팸어새신은 오픈소스로 아파치 라이선스 v2.0을 따르며 펄(Perl)로 작성됐다. 리눅스와 유닉스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고, 맥 OS X와 윈도에서도 사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