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1년 연속 1위

일반입력 :2014/02/11 15:19

이재운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11년 연속으로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Gfk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를 포함한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캐논은 점유율 37.6%를 기록해 1위를 고수했다.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에서는 72.2%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캐논은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 상반기 출시한 세계 최소, 최경량 DSLR 카메라 EOS 100D가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EOS 100D는 500ml 생수병보다 가벼운 무게로 폭 넓은 소비자층의 인기를 얻으며 출시 1개월 만에 렌즈교환식 카메라 전체 기종 중 1위를 차지했고 출시 3개월 만에 3만5천대 이상이 판매됐다.

관련기사

또 하반기 듀얼픽셀 CMOS AF를 탑재한 중급형 DSLR인 EOS 70D도 함께 선전했고 EOS 6D와 650D, 600D 등 여러 제품이 골고루 인기를 끌며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전체 1위를 수성할 수 있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이 11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킬 수 있는 데는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들로 소비자들께 큰 사랑을 받았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캐논은 70여 년간 쌓아온 광학기술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업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