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종목 한국대표로 출전한 최재우가 아쉽게 실격 처리된 가운데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재우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승 2차전에서 게이트를 벗어나며 실격 처리됐다.
최재우는 세 번째로 나서 연기를 펼쳤지만 첫 번째 에어(공중묘기) 동작 이후 중심을 잡지 못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1차전에서 회전동작 10.6점, 공중묘기 5.43점, 시간 점수 6.08점을 받으며 총점 22.11점을 기록, 20명 중 10위에 올라 2차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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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결선에서 실격 처리라는 아쉬움을 맛봤지만 최재우는 기존 목표였던 결선 진출을 넘어 2차 결선이라는 뜻 깊은 기록을 세우게 됐다.
최재우 실격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선을 다했으니 결과에 너무 큰 실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4년 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달라”, “메달의 아쉬움은 있지만 큰 감동을 줬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