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미국의 베팅업체들이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부문에서 모태범(25, 대한항공)을 우승후보로 꼽았다.
모태범은 이강석(29, 의정부시청), 이규혁(36, 서울시청)과 함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부문에 출전한다.
영국의 베팅업체 스카이벳은 ‘금메달 배당률’에서 모태범의 배당률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3.00로 지정했다. 가장 우승확률이 높은 선수라는 뜻이다. 네덜란드의 마이클 멀더㉘를 4.00의 배당률로 2위에 올렸고, 1차시기에 모태범과 같은 조에서 뛰는 가토 조지㉙는 배당률 6.00으로 4위에 올렸다.
다른 베팅업체 윌리엄 힐 역시 모태범을 2.75의 배당률로 가장 높은 순위로 봤다. 높았다. 스카이벳과 마찬가지로 멀더가 2위(배당률 3.33)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보바다도 모태범이 3.50의 배당률로 1위, 멀더가 4.50의 배당률로 2위로 예상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 후보 1순위로 모태범 선수를 꼽았다.
모태범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 가토 조지와 1차 레이스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