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레노버의 PC 사업 제휴 소문은 소문으로만 끝날 전망이다. 소니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했다.
2일 소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가 레노버와 PC 사업 제휴를 위해 합작 회사를 세운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다”며 “PC 해외사업에 대해 다양한 구상들이 있을 뿐이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 NHK 방송은 소니와 레노버가 PC 합작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소니의 PC 사업은 수년째 부진을 이어왔고, 사업 전체 전략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힘을 받았기에 레노버와의 제휴설은 더 관심을 끈 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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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이번 주 발표 예정인 1분기(1~3월) 수익 전망치가 적자일 것이라고 지난달 2일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레노버는 매출의 약 80%를 PC 사업으로 만들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저가 서버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