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 스마트워치 전용 앱스토어 3일 오픈

일반입력 :2014/02/01 17:23

페블 스마트워치 전용 앱스토어가 문을 연다. 지난해 연말부터 앱스토어 계획을 밝힌 페블은 페블스틸 등 신제품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페블은 오는 3일 오전 10시(미국 현지시각) 페블스틸을 기반으로 한 앱스토어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 iOS 버전의 앱스토어를 내놓는다. 이후 곧바로 안드로이드 버전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자체 앱스토어 구축은 써드파티 개발자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애플이나 구글, 아마존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확장시킨 것과 같은 방식이다.

페블은 지난해 소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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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 스마트워치 이용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기 앱은 조기에 시장을 선점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처럼 인기 앱을 순위대로 소개한다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동시 오픈은 아니다. 페블 측은 메뉴 구성 등이나 새 시스템을 갖추는 작업을 우선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