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초의 타이젠폰 '제크(ZeKe)' 사진이 유출됐다. 타이젠폰은 다음 달 23일 바로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일 전 날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폰아레나는 27일(현지시간) 우리나라 웹사이트를 통해 확보했다며 삼성 최초의 타이젠폰이라는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삼성이 출시할 타이젠폰 이름은 제크(Zeke)이며 모델명은 ZEQ9000이라고 전했다. 또 삼성이 지난 해 8월 이 브랜드명에 대해 상표출원을 했다고도 밝혔다. 이 모델에 앞서 등장한 SM-Z9000과 SM-Z9005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폰아레나는 이 유출사진을 통해 타이젠폰의 스펙도 알 수 있다며 제크가 4.8인치의 HD디스플레이, 퀄컴의 2.3GHz 스냅드래곤800CPU를 사용하며 갤럭시S4보다 미세하게 작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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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의 타이젠폰이 이대로 나올 것이라고 확인할 수는 없지만 디자이너 컨셉트와 플라스틱 질감 등이 삼성제품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등장한 타이젠폰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OS는 지난 해 12월 유출됐다는 타이젠2.1의 스크린샷과 일치한다. 예를 들어 화면 위쪽 상태바는 이전에 유출된 2개의 스크린 샷과 같다. 정방형과 직사각형으로 된 납작하고 대칭적인 미학도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