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품은 애플TV, 3월 내 출시 예고

일반입력 :2014/01/24 08:53    수정: 2014/01/24 09:02

애플이 TV 셋톱박스 제품군인 애플TV 신제품을 1분기 내에 내놓는다는 소식이다.

23일(현지시각) 미국씨넷, 나인투파이브맥, 아이라운지 등에 따르면 애플은 게임 기능을 강화한 애플TV 출시 준비를 마치고 테스트 단계를 진행중이다. 예상 출시 시기는 3월이나 이보다 빠른 시기에 나올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를 기반으로 제작돼 새로운 기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iOS 7.1 베타버전을 내놓은 이달 초 애플TV의 새로운 베타 버전도 배포했다.

애플TV 새 버전의 주요 특징으론 게임 기능 강화로 꼽힌다. 아이라운지는 애플TV에 게임콘텐츠 추가를 골자로 한 작업을 진행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블루투스 등으로 연결된 무선 콘트롤러로 TV에서 게임을 즐기게 된다는 이야기다. 게임은 애플TV가 직접 내려받아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방식을 취한다. 즉 TV셋톱박스가 게임 콘솔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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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를 앞둔 새 제품에 적용되는 게임 관련 내용은 기존 제품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만으로도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같은 내용에 즉답을 피했다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