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차세대 태블릿 ‘넥서스8(가칭)’에 인텔의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타이완 디지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퀄컴이 아니라 인텔의 ‘베이 트레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8인치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며 “8인치와 9.7인치 사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 트레일’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이며 기존 ‘클로버 트레일’ 시리즈와 비교해 그래픽 처리 성능이 최대 3배 늘었다고 인텔은 설명해왔다.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급한 인텔에게 구글은 반드시 손잡고 싶은 대상이다.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사 프로세서 영향력을 확 줄일 기회다.
지난 2012년 넥서스7은 엔비디아 ‘테그라3’, 2013년 두 번째 넥서스7은 퀄컴 ‘스냅드래곤S4’를 두뇌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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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8’은 전작 ‘넥서스7’ 시리즈처럼 타이완 에이스수가 구글 주문을 받아 제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스는 “구글과 에이수스의 8인치 태블릿 개발이 아직 확실한 내용은 아니지만 오는 3월경에는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