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크로스파이어가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합친 수익보다 더 많은 액수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해외 시장 조사 기관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는 지난해 9억 5700만 달러(한화 약 1조 170억 원,)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2위 리그오브레전드(6억 2400만 달러, 한화 약 6600억 원)와 7위 월드오브워크래프트(2억 1300만 달러, 한화 약 2200억 원)의 매출을 합산한 수치보다 높은 것이다.
슈퍼데이타는 PC 온라인 게임의 부분 유료화 게임들을 상대로 지난해 총 매출 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크로스파이어, 2위는 리그오브레전드였으며 3위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4억 2600만 달러(한화 약 450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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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월드오브탱크(3억 7200만 달러, 한화 약 3900억 원), 메이플스토리(3억 2600만 달러, 한화 약 3400억 원), 리지니(2억 5700만 달러, 한화 약 2700억 원)가 4, 5, 6위를 차지했다.
국내 한 업계 관계자는 크로스파이어가 지난해 전세계 부분유료화 게임 매출 순위에서 1위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중국 시장에서 호재가 지속되며 발생된 것이다. 게임사 별로는 국내 게임사 넥슨이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