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잡아먹는 물고기가 발견됐다. 학계에서도 보고된 바 없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키에서는 남아프리카의 한 호수에서 물고기가 물 위를 나는 제비를 잡아 먹는 장면이 포착돼 전문가들이 연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연구팀이 설치한 카메라에 포착된 물고기는 아프리카 타이거 피시로 이들의 소행으로 매일 이 지역에서 20마리의 제비가 사라졌다.
아프리카 타이거 피시는 몸길이가 1m나 되며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어 그간 새를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실제로 새 사냥을 하는 모습은 처음 확인된 것이다.
특히 빠르게 나는 새를 주요 먹잇감으로 잡아먹는 모습이 관심을 끌었다. 대형 메기가 물가에 앉아 있는 비둘기를 공격하거나 물 위의 떠 있는 바닷새를 상어가 덮치는 경우는 종종 보고됐지만 날아다니는 새를 잡아먹는 경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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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생물학' 최근호에 이번 연구 결과를 실은 연구진은 이런 먹이사슬 역전현상이 더 있을 걸로 보고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 잡아먹는 물고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프리카 타이거 피쉬 무시무시하네” “세상엔 신비한 자연의 세계가 무궁무진하다” “먹이사슬의 고정관념을 완전 깨는 물고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